내 인생

  • 작성자 : 나성수
  • 조회 : 1,295
  • 13-10-23 22:12

 

내 인생 여정 동안

바람이 그칠날 없을테지만
바람을 잠재우실 아버지앞에
무릎으로 새벽을 엽니다.

작은 흔들림에도 견딜수 없어
연약함에 오돌오돌 떨며
많이도 서러운 날들이
나의 무릎을
지속적으로 꿇게 하셨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쉬임없이 내인생엔
크고 작은 바람이 불어 옵니다.
세찬 비바람과
검은 먹구름 동반하고선
연약한 내 영혼을 흔들고 지나갑니다.

소슬바람 산들 바람엔
내 삶속에 일어나는 먼지들을 떨어버린답니다.
오히려 그 바람들은  내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캄캄한밤 세찬바람
휘감아 와도
가녀린 몸 날리지 않으려
오늘도 주님의 강한 팔을
붙들고 기도의 굴을 찾아 갑니다.

애잔한 몸짓으로
애닯은 사연 담아

은혜의 보좌앞에 무릎 꿇고...

오직 전능하신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하기에 간절한 맘의로

축복과 은혜의 풍성함을 기대하며 엎드립니다

 

주님이 있음으로 내가 있기에,,,

주님의 사랑만이
내가 살수있는 유일한 방편이기에...

내 인생의 세찬 바람에도
그 바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것은
그 분이 나의 바위요 산성 이시기에... 

 

댓글목록

13-12-08 17:25
"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 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 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 하심이로다 "
                                                      시편 13: 5-6
주님을 향한  믿음과 의지가 넉넉히 담긴 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