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며 사랑하며 제자반을 마치면서........

  • 작성자 : 손영옥
  • 조회 : 2,667
  • 12-02-28 15:59

 쉽게만 교회다니던 내 자신이 좀더 예수님에 관하여 바로알고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기대감을 갖이고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제자반에 등록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번의 만남이 이루어져 제자반을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교재로 저의 남편과 일대 일 양육을 받은적이 있어 안해도 되겠지 하는 교만한 생각을 했었는데 새가족으로 우리교회에 온 "김재화" 집사님이 제일 먼저 사인한 것을 보고 창피한 생각이들어 등록하게 된 동기이기도 했다.  함께 양육 받으면서 느낀것은 요즘 세상에서 참 보기드문 순수하고 순종하는 삶과 나다나엘과 같이 간사함이 없는 사람이었다. "김재화" 짐사님께도 감사 드려요.  지나고 보니 다 하나님의 은혜였던것 같았다. 교회 다닌지는 오래되었지만 나의 내면 세계에는 늘 체워지지 않는 부족함으로 살아왔는데 일대 일 제자양육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성령충만한 삶을 사는 길은 그리스도가 나의 중심이 된 삶을 살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깨닳아 알게 되었고 아는 지식으로 만 생각했던 것들이 말씀을 통해서 "마음에 찔림" 을 받기도 하고 "어찌할꼬" 라는 반응도 갖이게 되었다.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보잘 것 없는 피조물로써 얼마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믿음도 갖게 해 주셨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곳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 이시니라."
(요 1:1)

말씀에 근거한 성경들을 찾아가면서 말씀의 종교인 특별계시를 통하여 나의 근원과 나를 만든자가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안다는 것도, 내가 살아온 삶이 나 겠지 라고만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성경을 통해서만 나를 옳바르게 알수있다는 것도 알게 해 주었다. 여러가지 만남들과 관계들을 배우면서 가치에 따라 만남과 관계들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을때는 행복한 삶이 있듯이 인격적인 만남이 있을때는 그안에 자유함이 있고 평등, 진실, 사랑이 있는 만남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만남이라는 것이다. 태초의 만남은 참으로 인격적인 만남이었지만 인간의 죄 때문에 깨어진 그 관계들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다시 회복되어지는 과정들을 배우면서 죄인인 주제에 의로운척 하며 살아온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만나며 사랑하며" 교제가 참 좋았던 것은 단순한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하지않고 인격을 변화시켜주며 구원과 구원이후의 삶에 대한 원리들과 삶의 나눔을 통안 참 좋은 안내서 인것같다. "도슨 트로트" 맨의 재 생산의 삶에서 기독교 교인들이 교회일을 하느라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영적으로 생산성이 없이 분주하다는 것이다. 그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내 자신을 되돌아 볼때 때로는 교회일을 한답시고 교회안에서만 분주하게 지내온 나의 모습이 나를 위한 비 생산적인 분주함과 헌신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공허함에 회개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첫번째 명령인 "생육하고 번성하라" 고 하신 말씀대로 영적으로 생육하고 번성하는 영적인 부모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함이 없이 교회생활만 해온 나의 모습이 부끄러울 뿐이었다. 먼저 그리스도를 지식으로 알고 감정적인 체험을 통해서 의지와 행위로 (지, 정, 의) 주님을 나의 삶 속에 모셔드리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

"예수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기위해서는" 갖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말씀)을 사모하라. (벧전 2:2) 는 말씀안에서 변화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활을 감당할수 있게되기를 원하며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것을 할수있음을 확신해 본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 (빌 1:6)
주님께서 내게주신 그 시간들이 얼마남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주님의 사역에 사명감을 갖이고 감당하는 일에 쓰임받는 그날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말씀처럼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는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끝으로 제자반을 마치면서 말씀이 없어서 의심이 많던 나에게 체계적으로 말씀을 배울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다시 감사드리며 좋은 양육자를 통해서 받은 은혜와 양육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임 받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한 걸음 한 걸음씩 제자의 삶을 살기를 소망해 본다.

하나님안에서 자매된 손영옥 올림.
댓글목록

12-02-28 17:57
권사님, 화이팅~

존경스럽습니다. 분주하게 살고있는 것을 핑계로 아직 저는 엄두도 못낸 제자반을 벌써 끝내셨내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한걸음, 한걸음씩 살아가기를 소망하시는 권사님의 향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TOP